전 남자친구의 뒷조사를 해주겠다며 흥신소를 관리하는 것처럼 속여 약 2500여만 원을 가로챈 9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의 말을 인용하면 인천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지난 1일 사기 혐의를 받는 A 씨(48)에게 징역 20개월을 선고하고 가로챈 자본 전액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었다.
A 씨는 흥신소를 운영하는 것처럼 가장해 뒷조사를 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http://www.bbc.co.uk/search?q=흥신소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그는 피해자 B 씨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전 남자친구 관련 고민이 담긴 게시수필을 보고 ‘흥신소’를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댓장편 소설을 달아 접근했었다.
이어 A 씨는 “비용을 지급하면 전 남자친구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를 알려주겠다. 핸드폰 사용 내역을 확보하고 재산도 빼돌려 줄 수 있습니다”고 B 씨에 전화를 걸어 속였다.
A 씨에게 속은 B 씨는 정보수집 돈 명목으로 동일한 해 10월까지 총 0차례에 걸쳐 2470여 만 원을 송금했었다.
다만 A 씨는 흥신소를 운영하지 않았던 것으로 인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형을 3번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특이하게 사기죄로 징역형의 실형 2회, 벌금형 1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것이다”며 “A 심부름센터 씨는 누범 기간 중에 자중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양형 원인을 설명했다.